원장의 의료정보 · 허리통증
명절 음식 준비로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허리가 아프기 전에 바꿔야 할 5가지
물건을 들고 방향을 바꾸는 방법부터 작업 높이와 쉬는 순서까지,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 준비 방법을 알아봅니다.
글 조영래 원장 · 최초 게시

명절 음식 준비에서 허리 부담을 줄이려면 서 있는 시간뿐 아니라 자세와 반복 동작을 함께 바꿔야 합니다. 숙인 채 들고 비트는 동작을 줄이고, 물건과 작업 높이를 조절하며, 한 자세로 버티기보다 중간중간 걷고 앉아서 할 일을 섞어보세요.
특히 허리를 어정쩡하게 숙인 채 무거운 냄비를 들어 옆으로 옮기는 순간에는 허리 굽힘과 무게 들기, 몸통 회전이 겹칩니다. 음식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자주 쓰는 물건의 위치와 이동 동선을 정리하면 이런 동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 들고 옮기기
1. 허리를 숙인 채 물건을 들고 몸을 비틀지 않기
바닥의 쌀통이나 큰 냄비를 들어 옆 작업대에 올릴 때, 발은 그대로 둔 채 허리만 돌리기 쉽습니다.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무게를 지탱하고 몸통까지 회전하면 부담이 겹칠 수 있습니다.
먼저 물건에 가까이 다가가 무게와 손잡이를 확인하세요. 무릎과 고관절을 함께 굽혀 잡고, 물건을 몸 가까이 둔 상태에서 발을 움직여 몸 전체의 방향을 바꿉니다. 무겁다면 나누어 옮기거나 도움을 요청하세요. 뜨거운 냄비는 충분히 식히고 몸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두 번째 · 물건 배치
2.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바닥에 놓지 않기
재료나 조리도구가 바닥에 있으면 꺼낼 때마다 허리를 굽혔다 펴야 합니다. 한 번에 오래 서 있는 시간뿐 아니라 같은 동작을 몇 번 반복하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자주 쓰는 물건은 가능한 무릎에서 허리 사이 높이의 안정된 선반이나 보조대에 두세요. 특히 무거운 물건은 그 범위에서도 허리에 가까운 높이에, 몸을 멀리 뻗지 않아도 되는 곳에 배치하는 편이 좋습니다. 통로에는 재료와 상자를 쌓아두지 않습니다.

세 번째 · 작업 높이
3. 작업대가 너무 낮다면 높이를 조절하기
낮은 작업대에서 재료를 다듬거나 전을 부치면 허리를 약간 숙인 상태가 오래 이어질 수 있습니다. 크게 구부리지 않았더라도 같은 자세가 지속되면 불편함이 쌓일 수 있습니다.
흔들리거나 미끄러지지 않는 받침과 작업판을 이용해 허리를 덜 숙일 수 있는 높이로 조절해 보세요. 너무 높여 어깨를 계속 치켜들게 되지 않는지도 확인합니다. 칼질하는 판은 단단히 고정하고, 화구나 뜨거운 조리기구 아래에 임의의 받침을 쌓지는 마세요.

네 번째 · 자세 바꾸기
4. 한 자세로 계속 버티지 않기
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싣거나 허리를 꼿꼿하게 고정한 채 버티는 것이 유일한 정답은 아닙니다. 편안한 범위에서 좌우로 체중을 옮기고, 작업 사이에 몇 걸음 걸으며 자세를 바꿔보세요.
발받침을 쓴다면 낮고 안정된 것을 골라 양발을 번갈아 잠깐 올리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높은 의자 위에 발을 올려 균형을 잃거나, 한쪽 발을 올린 자세로 오래 버티지 마세요. 발받침은 자세를 바꾸는 보조 수단이며 걷기와 휴식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다섯 번째 · 일과 휴식 나누기
5. 모든 일을 끝낸 뒤 쉬기보다 중간중간 움직이기
음식을 모두 만든 뒤 한꺼번에 쉬기보다, 작업이 바뀌는 시점을 짧은 움직임과 휴식의 기회로 삼으세요. 서서 조리하기, 가볍게 걷기, 식탁에 앉아 재료 다듬기처럼 서로 다른 일을 적절히 섞는 방법입니다.
가스불과 칼을 안전하게 정리한 뒤 잠깐 작업대에서 벗어나세요. 통증이 생길 때까지 버티지 말고 피로가 쌓이기 전에 일을 나눕니다. 이미 아프다면 통증을 키우는 작업을 줄이고, 편안한 범위에서 움직이되 억지로 스트레칭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시작됐다면
그래도 명절 준비 후 허리가 아프다면?
진료에서는 통증의 위치와 양상, 시작 시점부터 확인합니다. 허리를 숙일 때와 펼 때의 차이, 오래 서거나 걸을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 엉치나 다리로 통증·저림이 이어지는지를 함께 살핍니다. 골반과 고관절의 움직임, 감각과 근력 변화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숙인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몸을 비튼 직후 갑자기 통증이 시작됐다면 단순한 명절 피로와 구분해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자기 생긴 허리통증을 급성요통이라고 부르며, 요추염좌처럼 허리 주변 근육·인대의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시작 동작만으로 염좌나 허리디스크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엉치에서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나 저림은 신경 자극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통 양상의 증상이 있다면 허리디스크 등 가능한 원인을 살피고, 힘 빠짐이나 감각 저하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허리·골반·고관절
명절 뒤 허리통증, 허리만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허리와 골반, 고관절은 숙이고 일어나거나 방향을 바꿀 때 함께 움직입니다. 한 부위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다른 부위가 움직임을 더 담당할 수 있어, 아픈 위치만이 아니라 어떤 동작에서 불편한지를 함께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성 나무그늘한의원에서는 허리통증의 양상과 관련된 움직임을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침·부항·약침 등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추나치료를 통해 허리·골반과 통증에 관련된 주변 관절의 움직임을 함께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과 범위는 진찰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이나 신경 증상이 있으면 우선 필요한 검사·의뢰 여부를 판단하며, 추나요법을 모든 허리통증에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연구를 읽는 방법
걷기 휴식과 자세 변화에 관한 연구는 무엇을 알려주나요?
장시간 서 있기와 근골격계 증상을 살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서 있는 시간과 허리·하지 불편함의 관련성을 보고했습니다. 소규모 실험에서는 서 있는 중간에 걷기 휴식을 넣거나, 양발을 번갈아 발받침에 올리는 방식이 서 있기 중 허리통증 발생을 줄일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이 연구들은 주로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 시행됐습니다. 명절 음식 준비 자체나 위의 다섯 가지 방법 전체를 검증한 연구는 아니며, 정해진 휴식 간격이나 특정 자세가 누구에게나 통증을 예방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자세와 작업을 바꾸는 실천에 참고하되, 침·약침·추나치료의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이런 증상은 생활 관리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통증 때문에 일상 동작이 어렵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진료로 원인을 확인하세요. 다음 신호가 있다면 평가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대소변 조절 변화, 회음부 감각 저하가 새로 생기면 즉시 응급 평가
- 양쪽 다리에 새로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 즉시 응급 평가
- 다리 힘 빠짐·감각 저하가 진행되거나 갑자기 걷기 어려워진 경우 신속한 진료
- 갑자기 심하게 아프거나 통증이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 발열·전신 불편함이 동반되는 경우 신속한 진료
- 낙상 등 외상 뒤 시작된 심한 통증,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진료
- 작업량을 줄여도 통증이 이어지거나 엉치·다리 저림이 반복되는 경우 진료
진료·방문 정보
나무그늘한의원 진료 안내
위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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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74-1075 · 031-674-1076
진료시간
월–금 09:00–20:00
점심시간 13:00–14:00
토요일 09:00–14:00
토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진료하며 일요일·공휴일은 휴진입니다. 임시 휴진과 접수 마감은 네이버 플레이스 또는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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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정동공영주차장 · 경기도 안성시 중앙로367번길 7
- 2,000cc 초과 차량이나 건물 내 주차가 어려운 경우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 석정동공영주차장 이용 시 최대 90분 무료 주차를 지원합니다.
